본문 바로가기
-
-
[클릭]최신애니메이션 다시보기

스즈메의 문단속 재앙의문 막아라 다시 보기

by 은밀한동생 2023. 3. 12.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이번 소개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가 스즈메의 문단속 문 어디 있니 개봉 이후 예매율 1위입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줄거리

이 근처에 폐허 없니? 문을 찾고 있어 규슈의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 스즈메는 문을 찾아 여행 중인 청년 소타를 만난다. 그의 뒤를 쫓아 산속 폐허에서 발견한 낡은 문. 스즈메가 무언가에 이끌리듯 문을 열자 마을에 재난의 위기가 닥쳐오고 가문 대대로 문 너머의 재난을 봉인하는 소타를 도와 간신히 문을 닫는다. 닫아야만 하잖아요, 여기를! 재난을 막았다는 안도감도 잠시, 수수께끼의 고양이 다이진이 나타나 소타를 의자로 바꿔 버리고 일본 각지의 폐허에 재난을 부르는 문이 열리기 시작하자 스즈메는 의자가 된 소타와 함께 재난을 막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꿈이 아니었어 규슈, 시코쿠, 고베, 도쿄 재난을 막기 위해 일본 전역을 돌며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던 중 어릴 적 고향에 닿은 스즈메는 잊고 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는데 과연 최악 종말 막을까 흥미진진 애니메이션입니다. 한국박스 1위인데 끝까지 흥행 성공할까요.

스즈메의 문단속 출연진 목소리역감독

내 마음대로 리뷰+후기+결말=최종

너의 이름은(2017) 날씨의 아이(2019)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을 들고 내한해 한국의 기자, 관객들과 만나고 돌아갔습니다. 신카이 감독의 이른바 재해 삼부작;의 마지막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이는 스즈메의 문단속은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찍었습니다. 좌석점유율이 40%에 이르고, 예매율도 50%를 넘나들며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을 배급하는 쇼박스의 조수빈 팀장이 개봉 당일 신카이 마코토 감독 인터뷰 현장의 분위기와 스즈메의 문단속에 할당된 전국 극장 좌석수를 보고는 이건 완전히 텐트폴 영화네요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이런 감각의 제목을 뽑을 수 있는 감독이라면, 영화라면, 꼭 봐야겠어.라고 생각했습니다.

날씨도 평범한 단어이고 아이도 평범한 단어입니다. 이토록 평범한 두 단어가 붙으니 정서적 스파크가 일어납니다. 날씨의 아이(天気の子). 날씨의, 아이. 이 아이는 도대체 어떤 아이일까? 하는 궁금증이 맑은 하늘에 먹구름 몰려오듯 밀려옵니다. 그리고 스즈메의 문단속(すずめの戸締まり)". 이란 말은 요즘 시대에는 약간 문어체적 느낌을 줍니다. 아파트보다는 개별 주택이 많았던 과거에는 문고리가 대개 철물로 돼있었습니다. 손으로 잠그고 풀고 했었죠. 그래서 외출할 때나 집에 아이들만 있었을 때는 문단속 잘 해란 말을 참 많이 하고 많이 들었습니다. 만, 문단속이란 표현은 그래서 묘한 향수와 함께 도대체 무슨 영화길래 이런 표현이 등장해야 하는 거야? 하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킵니다. 영화 제목으로는 다소 엉뚱해 보이는 단어가 오히려 신선함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죠.

개인적이고 직업적인 궁금증을 약간의 질투와 부러움에 담아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게 평소 영화 제목을 어떻게 뽑느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래서 조금 예스러운 느낌과 이야기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것을 생각하면서 그런 것을 연상시킬 수 있는 제목을 지으려고 합니다. 신카이 감독이 직접 뽑는 것은 제목만이 아닙니다. 포스터에 쓰이는 헤드 카피도 하고 신 대표가 농반진반, 웃으며 말했습니다. 국문학을 전공한 신카이 마고토 감독이 뽑은 스즈메의 문단속 헤드 카피는 다녀오겠습니다.입니다. 문단속만큼이나 올드하고 평범하지만 고귀한 문장입니다. 다녀오겠습니다는 한국에서 언제 밥이나 한번 먹자 같은 의례적인 인사말이지만, 재해나 사고의 순간에 부닥치면 이 말만큼 듣고 싶은 말이 없습니다. 다녀오겠습니다. 평소에는 아무 말 아니었던 그 말 한마디가 너무나 사무치게 그립고 반가웠던 적이 다들 한두 번씩은 없었던지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스즈메의 문단속이 문을 모티브로 한 것은 문이 일상의 심벌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매일 아침 문을 열고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나가고 다녀왔습니다. 문을 닫고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신카이 감독은 12년 전 재해를 엔터테인먼트로 다뤄도 괜찮을지 스태프들과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일본인의 삼분의 일 정도가 이미 잊고 기억하지 못하는 동일본대지진에 대해서 더 늦게 영화로 만들게 된다면 아무도 모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을 그려내지 않는다면 지금의 일본을 그려내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큰 거짓이다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신카이 감독의 이런 예술적 야심이 스즈메의 문단속을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에 이어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21년 만에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시킨 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특히 클리셰를 강화하는 쪽으로 움직이는 최근 한국 영화 제목들의(헤어질 결심 제외!) 보면 조금은 엉뚱하고 색다른 감각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애니메이션 영화라서 상대적으로 더 자유로운 측면이 있겠지만, 언어의 조탁이 우악스럽지 않고 섬세하고 신선합니다. 그것이 어쩌면 일본 영화가 지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가 아닐까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이자 진짜 은퇴작이 개봉 예정입니다. 제목은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기대가 큽니다. 제목만으로도 안 보고 못 배길 것 같습니다. 무료로 다시 보기 감상합니다.

예고편 보면서 감상하시고 극장가 애매율 1위 하였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성공 대체 몇 개야 마무리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

-
- -